“도민 중심 1등 공기업 만들 것”
“도민 중심 1등 공기업 만들 것”
  • 박성민
  • 승인 2015.06.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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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
▲ 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은 경남개발공사는 기능 변화와 함께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1본부, 10부 체제로 조직을 바꾸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조한 직제개편 진행했다. 기존의 산업용지 개발과 토목, 주택건설 중심의 사업에서 관광자원 개발 분야로 역할과 영역을 확대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있다.

박 사장은 취임이후 분양목표 3000억원 대비 48.5%에 불과했던 분양실적과 미분양 물건은 4540억원에 달했던 공사의 체질개선을 위해 개혁을 단행한다. 분양목표를 4000억원으로 상향하고 실수요자 맞춤형 분양 마케팅을 전개했다. 진해 남문지구 택지 수요자 맞춤형 아파트 용지를 공급하고 장기 미분양 토지에 대한 중도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수요자별 맞춤형 토지에 대해 리폼을 실시한 후 공급하는 전략을 펼쳤다. 동시에 수도권과 지역 건설업체는 물론 토지 용도에 맞는 타깃업체를 대상으로 발로 뛰는 ‘방문분양’ 실행과 함께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그 결과 2014년 말 기준 3934억원 분양 성과를 올려 당초 목표를 133% 초과 달성하고 2009년 441%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2014년 말 133%로 크게 줄였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로 2012년 186억원에서 2014년 457억원이라는 공사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전액출자자인 경상남도에 대한 배당 시행(200억)을 통한 이윤환원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전국 130여개 지방공기업이 참가한 2015년 지방공사, 공단 CEO리더십 포럼에서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부문 ‘행정자치부장관상’도 수상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관광자원 개발분야에도 뛰어들어 지난 달 항공 및 크루즈를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 1500명 유치를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말 도내 관광 자원투자 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인 관광객 경남 유치 협의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매년 4~5회 이상 연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도내에는 약 22억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예상되고 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수익사업 뿐 아니라 도민을 위한 공익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위한 사회복지시설(함안로사의 집, 밀양 성우 애육원)등에 전 직원들이 참여 중이다. 도내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총 56명에게 56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하고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한 사람의 탁월한 능력보다는 주인의식과 사명감으로 무장한 조직원 개개인 역량이 중요하다”며 “경남개발공사 전 임직원은 도민이 중심되는 ‘1등 공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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