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경남 선수단이 종합 5위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5월30일부터 2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임원 및 선수 1만7200여 명이 참가했다. 경남 선수단은 33개 종목에 임원과 선수 등 1121명이 참가해 금 27개, 은 42, 동 29개를 따냈다.
▲진주중, 정문기 역도 금메달=진주중학교(교장 공영식) 정문기(3년)와 정재성(3년) 선수가 지난 달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와 태권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정문기 선수는 역도 +94kg급에 출전하여 인상 종목에서 118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해 경남역도의 위상을 뽐냈다.
특히 정문기 선수는 역도를 시작한지 불과 1년 6개월만에 이같은 성적을 올려 장차 더 큰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 헤비급에 출전한 정재성 선수는 16강전에서 대전 체육중 선수를 5-2로, 8강전에서 대구 와룡중 선수를 10-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주 반성초, 롤러 은메달 2개=진주 반성초등학교(교장 김판임)는 전국소년체전 인라인롤러 대회에 참가한 6학년 한은정 학생이 여학생부 3000m 계주와 T300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한은정 학생은 “경기 도중 헬멧이 목까지 흘러내려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연습한데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금메달을 바라보고 더욱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함양선수 육상 3명 은메달=함양에서는 육상꿈나무 3명이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일 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함양중 3년 홍윤걸(15)학생이 육상 멀리뛰기부문에서 4m 70을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함양여중 3년 유지인·장원나 학생은 400m계주에 출전해 49초 10을 기록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지인 학생은 100m달리기에서도 12초 55를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산청단성中, 레슬링종목 은1, 동2=산청단성중학교(교장 류준열)는 레슬링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1, 동메달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3학년 진형언은 그레코로만형 68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박범진(3학년·그레코로만형 54kg급), 이상혁(2학년·그레코로만형 42kg급)은 투혼을 발휘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9개 종목 37명의 초·중학생 선수가 참가해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일 밝혔다.
임명진·원경복·손인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