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vs 독초 잘못보면 큰 일"
"산나물 vs 독초 잘못보면 큰 일"
  • 연합뉴스
  • 승인 2015.06.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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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비교 분석 사진 자료실 공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비교 분석한 사진을 홈페이지(http://www.kna.go.kr/) 자료실에 게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산나물로 인기있는 곰취, 참당귀, 산마늘, 머위, 우산나물 등과 겉모습이 비슷한 독초의 구별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곰취는 독초인 동의나물과 흡사하나, 곰취는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는 반면 동의나물은 톱니가 둔하다.

동의나물은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독성이 강해 식용으로 쓸 수 없다.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쓰는 참당귀는 독초인 개구릿대와 헷갈릴 수 있다.

참당귀 꽃은 자주색으로 공 모양으로 여러 개가 달리지만 개구릿대 꽃은 흰색으로 펴 구별이 가능하다.

또 국립수목원은 산나물을 채취할 때는 반드시 산주인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의 없이 채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앞서 지난달 5일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의 한 배추밭 인근에서 최모(43·여)씨 등 6명이 독초를 당귀로 잘못 알고 먹은 뒤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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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우산나물’과 독초 ‘삿갓나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비교 분석한 사진을 홈페이지(http://www.kna.go.kr/) 자료실에 게시한다.
사진은 산나물 우산나물과 독초 삿갓나물의 모습. 우산나물은 잎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이다. 반면 삿갓나물은 잎이 두 갈래로 갈라지지 않고 톱니가 없다. 연합뉴스
산나물 ‘산마늘’와 독초 ‘은방울꽃’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비교 분석한 사진을 홈페이지(http://www.kna.go.kr/) 자료실에 게시한다.
사진은 산나물 산마늘과 독초 은방울꽃의 모습. 산마늘은 잎이 부드럽고 부추향이 나며 뿌리 부분이 굵다. 반면 은방울꽃은 잎이 뻣뻣하고 향이 없으며 뿌리가 수염뿌리다. 
산나물 ‘머위’와 독초 ‘털머위’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비교 분석한 사진을 홈페이지(http://www.kna.go.kr/) 자료실에 게시한다.
사진은 산나물 머위와 독초 털머위의 모습. 머위는 잎이 부드럽고 가장자리가 날카로운 톱니 모양이다. 반면 털머위는 잎이 뻣뻣하고 광택이 있으며 톱니가 둔하다. 
산나물 ‘참당귀’와 독초 ‘개구릿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비교 분석한 사진을 홈페이지(http://www.kna.go.kr/) 자료실에 게시한다. 사진은 산나물 참당귀와 독초 개구릿대의 모습. 참당귀 잎은 완전히 갈라지지 않고 서로 연결되며 꽃은 보라색이다. 반면 개구릿대는 잎이 완전히 갈라져 서로 떨어져 있으며 꽃이 흰색이다. 
산나물 ‘곰취’와 독초 ‘동의나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비교 분석한 사진을 홈페이지(http://www.kna.go.kr/) 자료실에 게시한다.
사진은 산나물 곰취와 독초 동의나물의 모습. 곰취는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나 동의나물은 잎 가장자리 톱니가 둔하다. 또 곰취는 잎자루에 두 줄의 적갈색 세로 줄무늬가 있으나 동의나물은 줄무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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