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슈즈 맞아?"…운동화 같은 디자인 '전쟁'
"아쿠아슈즈 맞아?"…운동화 같은 디자인 '전쟁'
  • 연합뉴스
  • 승인 2015.06.0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철 바다나 계곡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아큐아 슈즈가 이제는 도시생활에서도 어울리는 운동화 같은 디자인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들어 여름철 주류였던 샌들시장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반면 아쿠아 슈즈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아웃도어업계에 따르면 컬럼비아가 최근 출시한 수륙양용 아쿠아슈즈 ‘메가벤트’는 중창(미드솔)에 워터슈즈의 필수기능인 물 빠짐 배수 구멍을 적용해 뛰어난 배수력을 갖췄다.

밑창(아웃솔)에는 레이저 커팅으로 계곡 바위 등 물속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발등 부위의 갑피는 가벼운 메시 위에 합성고무 패치를 마치 그물망처럼 접합시켜 발의 뒤틀림을 잡아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물속을 거닐다가 바로 물 밖으로 나와 트레킹, 경등산 등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 바닥의 열기가 올라오는 도심 속 일상화로도 활용하기 좋다.

아디다스가 내놓은 ‘클라이마쿨 워터 슈즈’는 메시소재로, 모든 방향에서 공기가 원활하게 통할 수 있도록 ‘클라이마쿨’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통기성은 물론, 뛰어난 배수 기능도 갖췄다.

날렵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여름철 도심속 야외활동을 할 때에도 착용하기 좋다.

엠리밋이 출시한 ‘샤모니 아쿠아슈즈’는 갑피에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와 내구성이 강한 네오프렌 스판 소재를 혼합 적용해 통풍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밑창에는 탄성이 좋은 파일론 소재와 고무창을 적용해 쿠션감이 좋으며, 충격 흡수 기능이 우수하다.

프로스펙스도 여름철을 맞아 아쿠아 슈즈 ‘서퍼’와 ‘요트’를 출시했다.

서퍼는 신축성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인 네오프랜을 적용한 제품이다. 양말을 신은 것처럼 발에 밀착돼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트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슬립온 디자인에 신발끈을 잡아당겨 한번에 조이고 풀 수 있는 퀵레이스를 적용했다.

스베누가 내놓은 아쿠아슈즈 스플래쉬는 스니커즈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존 아쿠아슈즈와 다르게 운동화 같은 푹신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갑피로는 통기성이 뛰어난 홑겹 메시소재를 사용해 여름 일상생활 슈즈로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초경량 몰드를 사용해 일반 운동화보다 3배 가까이 가볍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여름철 전통적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샌들에 아쿠아슈즈가 최근들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특히 운동화같은 디자인 느낌의 아쿠아슈즈가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컬럼비아 메가벤트
아디다스 클라이마쿨 워터 슈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