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2015' 7일 개막
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2015' 7일 개막
  • 연합뉴스
  • 승인 2015.06.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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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토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5’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치열한 속도전을 펼친다

 세계 최고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로 삼아 2007년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7일 오전 9시30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첫날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구미 낙동강둔치에 이르는 189.1㎞ 코스를 시작으로 8일간 구미, 무주, 여수, 강진, 군산, 대전, 서울 등 전국 1249㎞가 무대다.

 대회를 주최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4일 “많은 관중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부산, 대전, 서울 등 대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는 무주 태권도원, 여수 세계박람회장, 군산 새만금 방조제, 대전 월드컵경기장, 서울 올림픽공원 등 한국의 상징적인 지역과 장소를 거친다.

 특히 서울 코스는 지난 2년간 안전과 교통혼잡 문제로 제외됐으나, 올해는 경찰의 협조로 도심을 관통할 수 있게 됐다.

 참가팀은 해외 13개국 15개팀, 국내 5개팀이다. 특히 도로사이클팀 중 국제사이클연맹(UCI) 최고 등급 ‘월드팀’에 속한 오리카 그린에지(호주)가 참가할 예정이다.

 그 다음 등급인 프로컨티넨탈팀은 3개팀이 참여하고, 컨티넨탈팀 13개팀, 국가대표팀 3개팀이 출전한다.

 오리카 그린에지는 2014시즌 UCI월드투어 18개팀 중 팀 랭킹 5위에 오른 팀이다. 투르 드 코리아에 참가하는 이 팀 소속 선수 가운데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신예 이완 케일럽(호주)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케일럽은 호주의 23세 이하 대회인 2014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1위, UCI 로드사이클링 월드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아시아지역 개인랭킹 1위인 호세인 아스카리(이란)도 참가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작년 개인종합 2위에 오른 최형민(금산인삼첼로)과 1·2·6회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 개인종합 우승을 노리는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 산악구간 디펜딩 챔피언인 장경구(코레일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12∼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자전거 동호인과 국민이 참여하는 ‘휠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도로사이클대회 특성상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인 교통통제가 불가피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주민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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