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집회·시위 현장에서의 경찰관은 방해꾼이 아니다
[독자투고]집회·시위 현장에서의 경찰관은 방해꾼이 아니다
  • 경남일보
  • 승인 2015.06.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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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집회시위의 행태는 많이 선진화되고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집회현장에서의 경찰관이나 폴리스라인을 적대시하거나 거부감이 여전한데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올해 경찰청의 집회관리 패러다임은 ‘준법보호·불법예방’이다. 더 나아가 현장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 경찰력을 행사함으로써 선진 집회시위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과격 시위자들의 도로점거와 시설진입 등이 약자들의 집회시위 행태로 용인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폭력적 행태로 사회적 이슈에 편승한 집회시위 문화는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없다. 타인의 불편이 나의 주의주장을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집회시위 현장에 경찰관이 배치되고, 폴리스라인도 설치된다. 따라서 경찰관은 국민들을 규제하며 억압하는 집회시위 방해꾼이 아니라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보호자인 동시에 방패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신동진·경남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경비계·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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