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향하는 슈티리케호 말레이시아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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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승인 2015.06.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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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등 동남아 2연전 '승리' 다짐
“파이팅! 승리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동남아 2연전에 나서는 슈틸리케호 태극전사들이 첫 기착지인 말레이시아 샤알람을 향해 출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정오 파주N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 뒤 개인 용품을 지급받고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파주NFC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에 대비한 교육을 받은 태극전사들은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천공항 출국장에 들어섰다.

인천공항에 마중나온 팬들은 ‘인기스타’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한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도 받으면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빌었다. 슈틸리케 감독을 필두로 코칭스태프와 태극전사들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파이팅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출국하는 태극전사들은 11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오는 16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동남아 2연전을 앞두고 지난 1일 발표한 23명의 명단에서 2명의 부상자가 생기면서 선수가 교체된 게 아쉽다. 지난 6일 K리그 경기에서 수비수 김기희(전북)가 발꿈치 부상으로 주세종(부산)으로 바뀐데 이어 임채민(성남)도 K리그 경기 도중 왼쪽 발등 골절상으로 급하게 임창우(울산)으로 교체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민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기는 게 목표”라며 “그동안 좋은 성과를 이뤘던 만큼 더욱 단단하게 선수들이 뭉쳐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선전 다짐하는 국가대표팀’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서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샤알람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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