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성화 봉송이 경기도 구간에서 차량을 이용한 방법으로 대체됐다.
9일 광주 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성화는 이날 서울에서 출발해 10일까지 경기와 충남 지역 구간에서 봉송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9일 성남·수원, 10일 화성·평택·천안으로 모두 158.5㎞가량이다.
조직위는 200m 안팎 40개 구간에서 주 주자 1명, 보조 주자 4명 등 5명이 한 조를 이뤄 모두 200여명이 성화를 봉송하도록 하기로 했으나 메르스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에서는 방식을 변경했다.
조직위는 주자가 성화봉을 들고 뛰는 대신 성화를 안전램프에 담아 차량으로 옮기도록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 지역에서는 차량으로 성화를 봉송하고 천안부터는 예정대로 주자가 성화를 봉송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대회 성화는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채화된 것과 지난 2일 광주 무등산에서 채화된 것이 합쳐졌다.
성화는 여객선으로 제주 성산항에 도착해 성산 일출봉에서부터 전국 3천700㎞를 달려 개막일인 다음달 3일 주경기장을 밝히게 된다.
연합뉴스
9일 광주 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성화는 이날 서울에서 출발해 10일까지 경기와 충남 지역 구간에서 봉송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9일 성남·수원, 10일 화성·평택·천안으로 모두 158.5㎞가량이다.
조직위는 200m 안팎 40개 구간에서 주 주자 1명, 보조 주자 4명 등 5명이 한 조를 이뤄 모두 200여명이 성화를 봉송하도록 하기로 했으나 메르스 환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에서는 방식을 변경했다.
조직위는 주자가 성화봉을 들고 뛰는 대신 성화를 안전램프에 담아 차량으로 옮기도록 했다.
U대회 성화는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채화된 것과 지난 2일 광주 무등산에서 채화된 것이 합쳐졌다.
성화는 여객선으로 제주 성산항에 도착해 성산 일출봉에서부터 전국 3천700㎞를 달려 개막일인 다음달 3일 주경기장을 밝히게 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