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국인투수 ‘재크 스튜어트’ 영입
NC, 새 외국인투수 ‘재크 스튜어트’ 영입
  • 곽동민 기자
  • 승인 2015.06.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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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지난주 방출한 찰리 쉬렉을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재크 스튜어트(29·사진)를 영입했다.

NC는 10일 오른손 투수 스튜어트와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스튜어트는 2008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전체 84순위로 지명됐고, 2011년 6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토론토 시절에는 NC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경문 NC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의 주요 덕목으로 지목한 팀과의 ‘융화’를 잘 이룰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된 셈이다. 올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계약한 스튜어트는 산하 트리플A팀인 솔트레이크 비스에서 12경기(8경기 선발)에 출전, 39⅓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기록은 통산 33경기(14경기 선발)에서 103이닝 3승 10패, 평균자책점 6.82다. 마이너리그 기록은 통산 174경기(120경기 선발) 751이닝 35승 40패, 평균자책점 3.64다.

시속 140㎞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투심, 커브, 커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NC는 설명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스튜어트가 NC의 4번 타자 에릭 테임즈와 친분을 이어온 인연도 있다”며 “한국 야구에 잘 적응해 팀에 필요한 투수로서 자기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튜어트와 테임즈의 인연은 2010년 토론토 더블A팀인 뉴햄프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튜어트는 1년간 테임즈와 함께 뛰었고, 둘은 이듬해인 2011년 토론토 소속으로 빅리그에 진출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스튜어트가 선발투수, 테임즈가 외야수로 한 경기에 동시에 출전한 적도 있다.

스튜어트는 다음 주 초 입국, 건강검진과 비자취득 등 절차를 밟고 KBO에 선수등록할 예정이다.

곽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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