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창〕닭팔자가 상팔자…무릉도원을 노닐다
[비주얼창〕닭팔자가 상팔자…무릉도원을 노닐다
  • 허훈
  • 승인 2015.06.0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lip20150608154857
도로에서 산길로 접어든지 10분쯤 됐을까,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사는 귀촌인을 만났다. 1000여평의 논밭을 직접 일궈 각종 채소를 심고, 닭도 키운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자리한 귀틀집에서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삶이 엿보인다. 약간 경사진 길을 오르내리며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복숭아밭에서 ‘꼬끼오~’하고 웬 장닭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복숭아꽃 피는 아름다운 곳에서 무리지어 다니는 닭을 보니 예가 무릉도원인가 싶다. 의령군 정곡면 ‘오방도원’ 주인 정상도(62)씨는 “닭이 신선한 채소를 쪼아 먹으며 복숭아밭을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움을 느낀다”며 미소 짓는다. 인간이 갈구하는 웰빙과 힐링을 한꺼번에 누리니, ‘닭 팔자가 상팔자’다.

허훈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최창민
  • 고충처리인 : 박철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