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배구 한국, 일본에 설욕
월드리그 배구 한국, 일본에 설욕
  • 연합뉴스
  • 승인 2015.06.1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으로 승리…대회 전적 2승 4패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완파하고 패배를 깨끗하게 되갚았다.

한국은 1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 6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8)으로 물리쳤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국은 이번 대회 전적을 일본과 같은 2승 4패로 맞췄다.

1958년 첫 대결 이래 100회 이상 맞붙은 한국과 일본의 통산 전적은 71승 49패로 한국의 우세가 유지됐다.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기세를 끌어올린 한국은 20∼21일 일본 방문 경기를 시작으로 체코와 프랑스 원정길에 오른다.

최민호의 중앙속공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1세트 17-15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블로킹에 최홍석의 에이스가 터져 20-15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일본이 송명근의 공격을 잇달아 막으며 22-19까지 쫓아왔지만 한국은 상대 서브 범실 2개로 매치포인트를 따내며 차분하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7-10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송명근의 다이렉트킬과 최민호의 블로킹 등으로 10-10 동점을 만들고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은 20-21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고, 곽승석의 목적타 서브에이스에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23-21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최홍석이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얻었고 일본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2세트까지 따냈다.

접전이 이어지던 마지막 3세트 7-8에서 한국은 오픈공격, 블로킹, 속공, 서브에이스 등 다양한 공격에 상대 범실까지 묶어 7점을 뽑는 사이 일본의 득점은 2점으로 묶어 단숨에 14-1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일본이 야나기다 마사히로의 득점으로 안간힘을 썼지만 한국은 최홍석, 곽승석이 공격을 퍼부으며 4연속 득점해 18-11로 격차를 벌리고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최홍석은 블로킹 4개와 서브 3개 포함 1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하는 송명근은 14득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 라운드 6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국 선수들이 경기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