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발전산업관련 국제 전시회인 ‘파워젠 유럽2015(Power-gen Europe 2015)’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지난 9~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5개사와 KOTRA,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공동후원으로 한국공동관 부스를 마련했다. 한국공동관에는 지탑스 등 중소기업 13개사가 참가했다.
매년 유럽에서 개최하는 ‘파워젠 유럽’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현지 발전산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권위있는 발전산업 전시회다.
남동발전은 발전5사 대표로 이번 한국공동관을 주관했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주력 품목에 분석해 유럽지역 파워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수출상담액 3800만 5000달러, 계약 추진금액 1400만 7000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동우옵트론과 해강알로이는 현장에서 각각 52만 달러와 30만 달러를 계약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남동발전과 코트라가 참가기업 접수 단계부터 기업별 주력품목을 면밀히 사전 분석해 수출상담과 성사율을 높인데 따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배재성 남동발전 조달협력실장은 “이번 유럽파워젠과 연계해 남동발전 단독으로 거점무역관으로 운영중인 폴란드 상담회를 12일 바르샤바에서 개최한다”며 “협력중소기업의 중점 수출지역인 미국, 폴란드, 멕시코, 사우디, 인도네시아, 일본 등 6대 수출 전략거점지역 무역관을 활용해 집중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60여개 협력중소기업 해외수출 목표를 1억 6000만 달러로 설정하고 5대 중점추진과제를 선포한 바 있다.
강진성기자
지난 9~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국제전력박람회인 ‘파워젠유럽2015(Power-gen Europe 2015)’이 열린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이 중소기업 13개사와 함께 한국공동관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남동발전
지난 9~11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국제전력박람회인 ‘파워젠유럽2015(Power-gen Europe 2015)’이 열린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이 중소기업 13개사와 함께 한국공동관에 참가했다. 사진제공/남동발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