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진전된 입장표명 없을시 중재회의 없다
속보=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이 “도의회가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18일 오전까지 이전보다 진전된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중재회의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김의장은 16일 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한달여 동안 의장단이 고심 끝에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 대표성을 가진 도교육청 국장이 한 수정안을 하루 아침에 개인적인 견해라고 번복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중재회의는 무의미하다”면서 “18일 오전까지 양 기관이 입장 변화를 담은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경우 중재회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의장은 또 “어렵사리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는데, 정치 논리로만 접근한다면 타결되기 힘든 상황에서 도의회가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덧붙였다. 중재회의는 지난 10일과 12일, 15일 3차례 가졌다.
한편 도의회는 경남도정과 교육행정이 지난 4월부터 중단된 무상급식 문제에 파묻히면서 사회적 갈등만 조장하는 것으로 판단, 마지막으로 중재 노력을 하는 차원에서 무상급식 중재안을 수용하라고 최근 경남도와 교육청에 다시 촉구했다. .
도의회 중재안은 초등학생은 소득 하위 70%, 중학생은 소득 하위 50%, 고등학생은 군 및 시지역 읍·면 소득 하위 50%와 동 지역 저소득층에 무상급식을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김의장은 16일 도의회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한달여 동안 의장단이 고심 끝에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 대표성을 가진 도교육청 국장이 한 수정안을 하루 아침에 개인적인 견해라고 번복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중재회의는 무의미하다”면서 “18일 오전까지 양 기관이 입장 변화를 담은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경우 중재회의를 중단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의장은 또 “어렵사리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는데, 정치 논리로만 접근한다면 타결되기 힘든 상황에서 도의회가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덧붙였다. 중재회의는 지난 10일과 12일, 15일 3차례 가졌다.
한편 도의회는 경남도정과 교육행정이 지난 4월부터 중단된 무상급식 문제에 파묻히면서 사회적 갈등만 조장하는 것으로 판단, 마지막으로 중재 노력을 하는 차원에서 무상급식 중재안을 수용하라고 최근 경남도와 교육청에 다시 촉구했다. .
도의회 중재안은 초등학생은 소득 하위 70%, 중학생은 소득 하위 50%, 고등학생은 군 및 시지역 읍·면 소득 하위 50%와 동 지역 저소득층에 무상급식을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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