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주최 제1회 여성공감아이디어공모페스티벌 금상'진공 밀봉 생리대수거장치'…공중화장실 문화개선 기대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한 ‘제1회 여성생활공감아이디어공모페스티벌(이하 여성생활공감대회)’에서 ‘공중화장실 생리대 폐기문제’ 아이디어를 제출, 일반부 금상을 차지했던 백귀란씨의 작품이 특허출원을 했다.
16일 경남변리사회에 따르면 백씨는 여성들이 화장실에서 불편을 겪는 생리대 수거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특허출원(진공 밀봉 및 원격관리 기능을 갖는 생리대 수거장치)을 하기에 이르렀다.
생리대 수거장치 발명은 진공 밀봉부를 통해 폐 생리대가 담겨진 위생봉투를 진공 밀봉하는 것인데 수거함 내 약취제거는 물론 위생봉투 수거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위생봉투와 향기제 보충시기와 수거함의 원격관리 기능을 갖춰 대중화될 경우 화장실 공중문화를 크게 개선 시킬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평범한 주부였던 백씨는 경남일보가 여성생활공감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져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안상수 창원시장도 “이같은 창조적 발명품이 블루오션 시장 창조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남일보와 창원시는 여성공감대회 출품 아이디어 중 특허 출원 및 등록 가능성이 있는 수상자에게 특허에 대한 법률설명과 본인 의사에 따라 특허 출원과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2회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아이디어 공모(1차 대회)에 들어가고, 9월 18일 공개발표대회(1차대회)가 창원문성대학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일보 홈페이지 팝업창, 대회 홈페이지(http://blog.naver.com/guyy2001), 055-289-1180로 문의하면 된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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