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LH지점 1500여억 수신 달성
경남은행 LH지점 1500여억 수신 달성
  • 황용인
  • 승인 2015.06.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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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이전한 진주 혁신도시에 입점한 금융기관이 치열한 영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행 LH지점이 개점 2개월여만에 사상 유례가 없는 영업실적을 거양하는 등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경남은행 LH지점은 17일 혁신도시 내 KB국민·우리·외환은행 등 시중은행과 경쟁관계를 유지하며 두드러진 영업 실적을 올리며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자존심 지키기에 적극 나섰다.

현재 LH 본사에는 경남은행을 비롯해 KB국민ㆍ우리ㆍ외환은행 등 3개 은행이 통로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영업 전쟁을 벌이고 있다.

LH지점은 시중은행들이 진주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기업, 입주민들에게 대대적인 공세를 퍼부은 것과는 달리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주택토지공사에 1층에 입점한 경남은행 LH지점은 영업 개시를 2개월 가량을 넘겼지만 핵심예금 증대 등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LHㆍ국방기술품질원ㆍ㈜태영 등 진주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기업들로부터 1500여억원에 달하는 수신실적을 올렸다.

또 개점 첫 달 1억원에도 못 미치던 여신실적도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진주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기업 직원들의 급여계좌 등록ㆍ신용카드 개설ㆍ스마트뱅킹 가입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LH지점은 특히 영업점 형태로 입점한 우리ㆍ외환은행과 출장소 형태로 입점한 KB국민은행에 비해 영업점 규모와 근무인력이 적은데도 당당히 맞서 싸워 당행의 위신을 드높였다.

LH지점 박상호 지점장은 “지척에 있는 경쟁 은행과의 경쟁이 오히려 영업에 자극이 됐다. 키맨(key-man)을 활용한 섭외 강화ㆍ상생협약 추진ㆍ사회공헌 확대 등 진주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기업 그리고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최적화된 맞춤형 영업전략이 주효했다”며 “LH지점의 주된 역할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진주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과 기업, 입주민들의 금융 수요 충족이라 생각한다.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금융 편의 제고와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 LH지점은 경남은행의 전국 162개 영업점 가운데 161번째이며 서부경남지역 33번째 영업점로서 지난 4월 6일 한국주택공사(이하 LH) 본사에 입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지난 4월 진주 혁신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 1층에 입점한 경남은행 LH지점.
박상호 지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짧은 기간에 1500억원의 수신 실적을 거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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