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완공 예정…EEZ 전담 ‘탐구21號’ 진수
통영시 인평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부지 내에 ‘수산자원조사센터’가 건립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수산자원조사는 조사선 1척으로 저해상도(제주도 면적에 1개 정점)의 현장조사만으로 전체 수산자원량을 예측해왔다.
이 때문에 해역별·어종별 자원관리가 어려워 중국 일본 등 인접국가와의 어업협상에서 선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통영에 들어설 조사센터는 우리 해역의 수산자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국가 차원의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경상대학교는 17일 오전 통영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운동장에서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권순기 경상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조사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 앞서 국립수산과학원과 통영시, 경상대학교가 수산자원조사센터의 건립 추진과 산학연 협력 연구 등을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수산자원조사센터는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2016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5309㎡(3층) 규모의 수산자원조사센터에는 시료보관고, 이석보관실, 어체측정실, 조사원교육실, 시료분석실, 전산실, 조사원실, 조사선운영실, 행정실 등이 마련된다.
이중 이석보관실의 이석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물고기 머릿속에 있는 띠가 있는 작은 돌로, 물고기의 나이, 먹이분석 등에 이용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수산자원 조사를 전담할 전용선박 ‘탐구21호’ 진수식을 가졌다.
이 탐구21호에서 획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사센터에서 분석하여 위성을 통해 어업현장에 즉시 전달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수산자원 관리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EEZ에서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수산자원 조사ㆍ평가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를 평가를 받고 있다.
총 240억원으로 건조한 ‘탐구 21호’는 조사선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999t(길이 60m, 너비 12m)으로 최대 속력 15노트 이상을 낼 수 있다. 승무원과 과학자 36명이 승선하여 최장 50일까지 우리 EEZ에서 항해와 조사활동 수행이 가능하다.
허평세·오태인기자 taein@gnnews.co.kr
이 때문에 해역별·어종별 자원관리가 어려워 중국 일본 등 인접국가와의 어업협상에서 선제적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통영에 들어설 조사센터는 우리 해역의 수산자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해 국가 차원의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경상대학교는 17일 오전 통영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운동장에서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권순기 경상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조사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 앞서 국립수산과학원과 통영시, 경상대학교가 수산자원조사센터의 건립 추진과 산학연 협력 연구 등을 위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수산자원조사센터는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2016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5309㎡(3층) 규모의 수산자원조사센터에는 시료보관고, 이석보관실, 어체측정실, 조사원교육실, 시료분석실, 전산실, 조사원실, 조사선운영실, 행정실 등이 마련된다.
이중 이석보관실의 이석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물고기 머릿속에 있는 띠가 있는 작은 돌로, 물고기의 나이, 먹이분석 등에 이용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수산자원 조사를 전담할 전용선박 ‘탐구21호’ 진수식을 가졌다.
이 탐구21호에서 획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사센터에서 분석하여 위성을 통해 어업현장에 즉시 전달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수산자원 관리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EEZ에서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수산자원 조사ㆍ평가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를 평가를 받고 있다.
총 240억원으로 건조한 ‘탐구 21호’는 조사선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999t(길이 60m, 너비 12m)으로 최대 속력 15노트 이상을 낼 수 있다. 승무원과 과학자 36명이 승선하여 최장 50일까지 우리 EEZ에서 항해와 조사활동 수행이 가능하다.
허평세·오태인기자 tae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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