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18일 오후 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마산어시장을 찾아가 민생을 챙겼다.
이날 안상수 시장이 직접 민생현장을 찾아 나선 것은 메르스 여파가 지역경제활동 위축으로까지 이어진 만큼 그 여파를 조기에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경제살리기에 전 시민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안상수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어시장 내 한 식당에서 이천만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겸한 오찬을 함께 하면서 “메르스는 병원 내 감염을 통해 전파되고 그외 경로에서는 감염되기 어려운데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이 소비활동 위축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자영업자 돕기에 나서는 한편,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등을 비롯한 지역경제활성화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어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에게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108만 시민 모두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격려했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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