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오에이, 세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
에이오에이, 세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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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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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해’가 2015년 여름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섹시보다는 시원하고 발랄한 모습 준비했어요.” (초아, 지민)

그룹 에이오에이(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내고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에이오에이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 코리아에서 ‘하트 어택’ 쇼케이스를 열고 “솔직히 올여름이 걸그룹 대전이라고 해서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며 “앨범을 낸만큼 에이오에이만의 섹시하고 건강한 매력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심쿵해’는 이성에게 첫눈에 반한 여성의 마음을 ‘심쿵’이라는 신조어로 풀어냈다. ‘짧은치마’와 ‘단발머리’ 등으로 에이오에이를 대세 걸그룹으로 만든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다시 한번 지원 사격에 나섰다.

설현은 “신나는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라며 “저희가 라크로스 선수로 분해 상큼한 건강미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에이오에이 멤버들은 실제 라크로스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벌인다. 막내인 찬미는 운동신경이 뛰어나 선수들로부터 라크로스를 시작하라는 권유도 받았다고 했다.

건강한 섹시미를 지향하는 만큼 가슴선을 강조한 안무도 돋보인다.

초아는 “이번 곡의 제목이 ‘심쿵해’ 인만큼 심장이 쿵 떨어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안무다”라며 “이전에는 농염하고 흐물흐물한 댄스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활력 넘치고 발랄한 댄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올해 여름은 씨스타, 소녀시대, 투애니원, 걸스데이 등 아이돌 걸그룹이 대거 컴백해 ‘걸그룹 대전’이라는 말이 나온다. 특히 이날은 선배이자 라이벌인 씨스타가 신곡 ‘셰이크 잇’(Shake It)을 발표했다. 이들 중 가장 데뷔연도가 느린 ‘막내’ 에이오에이가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내세우는 무기는 무엇일까.

초아는 “선배들이 워낙 뛰어나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영광이다”라며 “그래도 저희는 머릿수가 많다. 그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리더인 지민은 “저희 팀이 유달리 팀워크가 좋다”며 “8개월 동안 개인활동을 하면서 떨어져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더욱 사이가 돈독해졌다. 팀워크가 중요한 무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데뷔한 에이오에이는 인기를 끌지 못하다 지난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날 이들이 쇼케이스를 연 악스코리아는 3년 전 데뷔앨범 ‘엘비스’(Elvis)를 처음 선보였던 장소이기도 했다.

초아는 “저희가 작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시즌에 욕심이 많다”며 “이번에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찬미는 “사실 저희가 처음 데뷔할 때부터 잘 되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그렇게 2~3년을 보내면서 멤버들 사이가 돈독해졌다. 그런 모습을 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에이오에이는 데뷔 당시 밴드 콘셉트의 여자 걸그룹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밴드로서의 에이오에이를 볼 수 있을지 궁금했다.

“지금도 악기는 연습하고 있어요. 저희는 밴드도 하고, 댄스도 하는 ‘트랜스포머’ 그룹입니다. 지금 이 시기에는 댄스를 보여드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앞으로 저희는 밴드, 솔로 등 여러가지 모습 보여드릴 계획이에요.” (초아)

연합뉴스



 
<YONHAP PHOTO-2150> 신곡 ‘심쿵해’ 선보이는 AOA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발표한 걸그룹 AOA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신곡 ‘심쿵해’를 선보이고 있다. 2015.6.22
xanadu@yna.co.kr/2015-06-22 15:00:20/<저작권자 ⓒ 1980-201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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