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평산단 어떻게 바뀔까?
진주시 상평산단 어떻게 바뀔까?
  • 강민중
  • 승인 2015.06.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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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사업 관련 연구위원회 개최
진주시 상평산업단지가 최첨단 산업단지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의 연계추진을 통한 산업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인접한 혁신도시 이주기관과의 역할 분담을 통한 순기능이 제안되기도 했다.

진주시는 23일 오전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인, 재생사업 실무진 등 관련 전문가 16명을 재생사업 연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연구위원들은 상평산단 재생사업의 추진방향으로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의 연계추진으로 산업구조 개편을 비롯해 혁신도시 이주기관과의 역할 분담, 진주의 우수한 인력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낼 다양한 유인책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진주시는 연구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약해 재생사업 용역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향후 용역진행 과정에서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해 기업의 실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기업인과 진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와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재생사업 추진 이후에는 공해가 없고 첨단산업 위주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재편돼야 한다”면서 “연구위원들의 전문지식을 최대한 활용해 최고의 산업단지가 태어나도록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상평산업단지는 정부의 지역별 특화산업프로젝트 산단 재생사업에 포함됐다. 진주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12억원 예산을 확보, 이달 초 재생사업 용역에 들어갔다. 현재 상평산단은 현재 538개 업체에 8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그동안 서부경남의 중추 산단이었지만 20~30년된 공장건물이 전체의 90%일 정도로 노후도가 심하고, 도로와 공용 주차시설 등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경제 산업 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진주시는 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상평산단의 주력업종인 금속·기계 정밀가공 산업을 특성화해 미래의 신성장동력산업인 항공·뿌리산업과 연계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업종전환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평공단 재생사업과 관련 내달 2일께 진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관련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진주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대학교수, 연구원, 기업인, 재생사업 실무진 등 관련 전문가 16명을 재생사업 연구위원으로 위촉하고 관련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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