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교원 명퇴신청 크게 줄어
올 하반기 교원 명퇴신청 크게 줄어
  • 최창민
  • 승인 2015.06.24 16:0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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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법개혁 점진적 추진 영향…수용인원도 줄어 경쟁률 높아
공무원 연금법 개혁 파동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교원 명예퇴직자가 급격히 늘었으나 올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가 공무원연금법 개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기로 한데다 최근 2~3년 동안 명퇴 대상자의 상당수가 이미 퇴직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경남도교육청의 2013∼2015년 명예퇴직 현황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사립 초·중등학교의 명예퇴직 신청교원이 316명으로 올 상반기(2월말) 명예퇴직 신청자 778명, 2014년 하반기 438명(8월 말)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공론화 되던 2014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신청자가 급증했다가 올해 하반기에 신청자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교원들의 명퇴 신청자가 2014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보다 줄었지만 명퇴수용인원도 함께 줄면서 올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명예퇴직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8월 명퇴 신청인원은 316명이지만 수용예상 인원은 107명으로 33%에 불과해, 3명에 1명만이 명퇴가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에는 778명이 명퇴를 신청해 418명이 받아들여져 53%의 수용률을 보였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438명이 신청해 173명이 명퇴해 39%를 보여 수용률도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공무원연금법 공론화 전인 2013년 상반기에는 256명이 신청해 255명, 2013년 하반기와 2014년 상반기에는 각각 121명과 324명이 명퇴 신청해 전원이 받아들여졌다. 도교육청은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명예퇴직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 연금개혁과 예산문제로 명퇴신청자가 줄고 수용률도 다소 주는 추세이지만 연금개혁파동 이전 상황과 비교하면 오히려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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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박 2015-09-07 23:45:03
나이가 들면 생각하는 것과 말이 헛나오고, 어쩔 수 없는 현실인데 그 좋다고 교사를 관 두겠다는데
마음이 떠난 사람을 묶어 두는 것은 학생들에게 최대의 피해가 간다는 사실이다.
힘들어서 어려워서 자리를 내어 주겠다는데 예산핑계만 대는 것은 백년지 대계인 교육에 대한 모독이다.

희망 2015-07-27 04:05:26
명퇴신청자들은 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므로 모두 수용해야한다. 대구 부산 지역처럼 올해 하반기에 전부 수용하는 교육청은 미래가 있는 발빠른 결정이다. 젊은 의욕있는 교사들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더구나 내년 2016년 새연금법 적용을 받는데도 명퇴를 신청한 교사는 당연히 받아주어야 할 것이다.

러브조이 2015-07-06 21:38:56
명퇴신청자는 당연히 명퇴수용해야 한다. 마음이 떠난 교사와 연령이 높은 교사는 아이들과 신세대 교육에 무리가 있다 젊고 의욕이 있고 창의력과 활기찬 신세대 젊은교사를 채용하여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국가의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교육사랑 2015-06-27 10:34:30
다 받아라. 간다는데 안받고 젊은 교사 새로 뽑지. 우찌 하는게 이리 한심한지...경남교욱 참 한심 두심 세심하네. 에라이

교육사랑 2015-06-27 10:33:57
다 받아라. 간다는데 안받고 젊은 교사 새로 뽑지. 우찌 하는게 이리 한심한지...경남교욱 참 한심 두심 세심하네.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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