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지여고에서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 웨스트레이크여고 학생들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명지여고 관계자는 28일 “웨스트레이크여고는 명지여고와 자매결연학교로 이 학교 학생들이 지난 5월 말 우편을 통해 우리나라로 미술작품을 보내와 학교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은 신기해 하면서 호응도 좋다. 뉴질랜드 또래 친구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자세히 관찰하고 감상하면서 표현 기법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는가 하면 작품의 소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보현 학생은 “뉴질랜드 학생들의 그림이 우리처럼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그림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창의적인 그림이었다”며 “특히 ‘한나 팩스턴’이라는 친구의 그림은 책을 제작해도 될 만큼 개성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앞서 지난 5월 말 웨스트레이크여고에도 명지여고 학생들의 작품이 보내져 현지에서 전시 중이다.
이 학교 여고생들 역시 한국의 또래친구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덧붙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사실이 뉴질랜드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류전을 준비한 강국원 교사는 “동·서양의 문화교류를 통해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내달 17일까지 계속되며 이 학교의 1학기 수행평가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명지여고 관계자는 28일 “웨스트레이크여고는 명지여고와 자매결연학교로 이 학교 학생들이 지난 5월 말 우편을 통해 우리나라로 미술작품을 보내와 학교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은 신기해 하면서 호응도 좋다. 뉴질랜드 또래 친구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자세히 관찰하고 감상하면서 표현 기법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는가 하면 작품의 소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보현 학생은 “뉴질랜드 학생들의 그림이 우리처럼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그림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창의적인 그림이었다”며 “특히 ‘한나 팩스턴’이라는 친구의 그림은 책을 제작해도 될 만큼 개성 있었다”고 놀라워했다.
앞서 지난 5월 말 웨스트레이크여고에도 명지여고 학생들의 작품이 보내져 현지에서 전시 중이다.
이 학교 여고생들 역시 한국의 또래친구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덧붙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사실이 뉴질랜드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류전을 준비한 강국원 교사는 “동·서양의 문화교류를 통해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내달 17일까지 계속되며 이 학교의 1학기 수행평가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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