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의료기관 대안동에 몰려 있다
진주 의료기관 대안동에 몰려 있다
  • 박성민·김귀현기자
  • 승인 2015.06.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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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으로 본 진주 경제지도 <2>병·의원
상권으로 본 진주 경제지도 <2>병·의원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병의원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다. 그래서 가벼운 증상을 치료하는 1차의료기관인 개인병원은 물론 중증질환자를 돌보는 대형병원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진주지역 역시 경상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관들이 이 시각에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치료하고 있다.

◇병원 1곳당 인구수 920명=현재 진주지역에는 대형병원과 한의원, 치과의원을 포함 총 370개(2015. 6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병원이 영업을 하고 있다.

병원 1곳당 인구수는 920명. 경남의 병원 1개당 인구수 995명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이다. 경북도와 전남도의 각각 1013명, 1009명에 비해서도 비교적 많은 숫자의 병원이 개원하고 있다.

◇원도심 병의원 가장 밀집=병원이 가장 몰린 지역은 원도심으로 분류되는 대안·중안·장대·동성·본성·수정·평안동이다. 이곳에 병·의원 104개(28.10%)가 몰려있다. 특히 대안동은 43개 병원이 있는데 개인병원 위주의 개원의가 집중되어 있다. 진주시내 단일동으로는 가장 많은 병·의원이 분포했다.

강남·칠암·주약·망경·천전동은 원도심과 다른 양상이다. 강남·칠암·주약·망경·천전동에는 42개(11.35%)가 개원 중으로 서부경남 유일의 국립 의료기관인 경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진주고려병원, 제일병원, 진주세란병원 등 중대형병원들이 몰려있다.

신안·평거·이현동은 65개(17.56%)로 원도심 상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숫자를 보였다. 하지만 칠암·주약동에 비해 밀집도는 낮았다.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은 하대·초전동, 금산면 역시 51개(13.78%)가 분포하고 있지만 초전신도시와 금산면 아파트촌, 하대 주거지구의 영향으로 넓은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평·상대동도 주택가를 중심으로 37개(10%)가 진료하고 있다.

이중 상대동은 원도심 대안동에 이어 단일동 중 두 번째로 많은 36개 병원이 있었다. 특히 진주시청을 중심으로 동진로 양쪽 편 700m 거리에 약 22개의 병원들이 밀집해 있다. 이에 반해 대학가인 가좌·호탄동에서는 상대적으로 병·의원을 찾기 힘들었다. 가좌·호탄동에는 진주시내 병·의원 중 18개(4.86%)가 개원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병원이용이 적은 젊은층이 많은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봉래·봉곡·인사·남성·옥봉·상봉동에는 총 27개(8.09%)가 있어 적은 숫자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병·의원 가운데 치과의원은 95개(25.6%), 한의원은 78개(21%)를 차지했다.

박성민·김귀현기자

<병원 1개당 인구수>

 
지역 병원 수 병원 1개당 인구수
진주 370개 920명
경남 3367개 995명
경북 2663개 1013명
전남 1887개 10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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