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KBO 기술위원장, 프리미어12 사령탑 선임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 프리미어12 사령탑 선임
  • 연합뉴스
  • 승인 2015.06.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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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인식(68) KBO 기술위원장.

 

김인식(68) KBO 기술위원장이 2015 프리미어 12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KBO는 29일 “김인식 위원장이 프리미어 12 사령탑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KBO는 “2015 프리미어 12 대회가 11월 KBO 리그가 종료되는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상 전년도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한 현역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기에는 일정상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체계적인 대표팀 구성과 대회 최고 성적을 내고자 이번 대회는 전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금메달을 따냈고,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4강 진출, 2009년 WBC 준우승의 신화를 일궜다.

2010년부터는 KBO 기술위원장으로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과 운영을 맡았다.

김인식 감독은 9월 10일로 예정된 1차 엔트리(45명) 마감일에 맞춰 곧바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29일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지난 23일 구본능 KBO 총재께서 프리미어 12 사령탑 선임이 어려운 점을 설명하시며 ‘이번 대회 사령탑을 맡아줄 수 있겠나’라고 제안하셨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고민한 후 26일 KBO에 수락 의사를 전했다”고 사령탑 선임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대표팀을 맡았다. 그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즌 종료 후 곧바로 열리는 일정과 병역 혜택 등이 없는 이번 대회 특성상 대표팀 구성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

김인식 감독은 “프로 선수에게 혜택이 없는 대회 출전을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도 “선수들이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국제대회다. 각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나라를 위해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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