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공항 활용 노력 필요
사천(진주)공항 활용 노력 필요
  • 임명진
  • 승인 2015.07.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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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진기자
임명진기자
대한항공이 하루 2회씩 운행되고 있는 서울 김포~사천(진주) 간 노선을 폐쇄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대한항공이 폐쇄방침을 곧바로 철회하기는 했지만, 서부경남 유일의 공항으로 수도권과 통하는 하늘길인 사천공항은 그동안 저조한 탑승률로 공항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김포~사천 간 노선의 탑승률은 약 37%에 불과한 실정이다. 공항 이용객도 꾸준히 감소해 2010년 12만5000명에서 2014년 8만명으로 대폭 줄었다.

사천공항은 여러모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부경남이 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라는 상징성, 진주 혁신도시의 완성,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 진주·사천 국가산단 지정, 거제·통영 조선산업과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지정 등 미래 항공수요 증가요인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성장 잠재력과 그에 맞춰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단 지정은 항공산업 메카로 부상하는 지역의 기대와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심에 사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폐쇄방침을 철회했지만, 진주와 사천, 통영, 거제 등 4개시 상공회의소는 공동건의서를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등에 제출했다. 사천~김포 간 노선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항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항공노선 유지를 위한 운항시각대 변경 요청 등 탑승률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기로 했다.

기업에게 무작정 손실을 감수하라고 하는 것도 어찌보면 무리한 일이다. 무엇보다 사천공항과 연계한 지자체들이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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