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5일 오전 괌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 KE2115편이 이날 오전 3시 6분께 비 내리는 괌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일시적으로 활주로를 벗어났다 다시 활주로로 들어와 멈췄다.
여객기에는 유아 4명을 포함한 승객 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는 안전 확보를 위해 게이트로 견인된 뒤 승객을 내리도록 해 도착 시각이 1시간 25분 지연됐다.
여객기는 활주로를 벗어났다 돌아오는 과정에서 기체 일부에 스크래치가 생겼으며, 엔진에 풀과 흙 등이 빨려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 엔진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조사 착수를 검토 중이며, 국토교통부도 항공안전감독관을 현지에 먼저 파견하기로 했다.
NTSB가 사고 조사에 착수하면 한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이 괌으로 파견된다.
대한항공은 대체편을 괌에 투입해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 KE2115편이 이날 오전 3시 6분께 비 내리는 괌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일시적으로 활주로를 벗어났다 다시 활주로로 들어와 멈췄다.
여객기에는 유아 4명을 포함한 승객 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는 안전 확보를 위해 게이트로 견인된 뒤 승객을 내리도록 해 도착 시각이 1시간 25분 지연됐다.
여객기는 활주로를 벗어났다 돌아오는 과정에서 기체 일부에 스크래치가 생겼으며, 엔진에 풀과 흙 등이 빨려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 엔진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NTSB가 사고 조사에 착수하면 한국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이 괌으로 파견된다.
대한항공은 대체편을 괌에 투입해 승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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