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살아야 함양경제가 삽니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함양경제가 삽니다”
  • 원경복
  • 승인 2015.07.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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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모든 공무원, 월 1회 시장가기 캠페인 참여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함양군 모든 공무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임창호 군수가 전통시장민생탐방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전 공무원이 참가해 ‘월 1회 전통시장가는 날’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증대에 앞장선다.

이번 캠페인은 임창호 군수가 군내 전통시장 탐방결과 전공무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고 보고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의 유통촉진을 통한 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라”고 특별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함양중앙상설시장(2·7일)과 마천·안의시장(5·10일), 서상시장(4·9일) 등 5개 시장별 장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 ‘월 1회 이상 전통시장 장보기 생활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에 따라 군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비율을 지난해 1억 3800만원 보다 상향된 1억 5000만원으로 정하고 공무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상품권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 단체 및 70여 중소기업체 등에도 군수 서한문을 발송, 온누리상품권 사용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임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중소상인들의 시름이 깊다”며 “온누리상품권 구매라는 작은 씨앗이 서민경제활성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온누리 상품권 구매시 5%할인혜택이 주어졌는데, 조속한 활력회복을 모색하는 정부방침에 따라 오는 9월 25일까지 한시적으로 10%로 할인폭이 늘었다”며 “많은 지역민이 농협중앙회·경남은행·우체국·신협·새마을금고 등에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양중앙상설시장 상인회 관계자도 “우리 상인들도 가만히 앉아서 소비자를 기다릴게 아니라 무엇보다 상인들 스스로 먼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 지난해 제1기 상인대학에 이어, 오는 8월 점포대학을 개설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즐겨찾는 시장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테니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원경복기자
전통시장 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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