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복귀 강정호, 4타수 1안타
'4번타자' 복귀 강정호, 4타수 1안타
  • 연합뉴스
  • 승인 2015.07.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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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번 타자로 나와 끝내기 승리에 보탬이 되는 안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4번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달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또 전날부터 이틀 연속으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이틀 연속 안타를 이어나갔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202타수 5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9회말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2사 1, 3루 기회는 이어졌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 타석에서 강정호는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밟으며 2사 2, 3루를 만들었다.

결국 알바레스는 중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2-1 승리로 끝냈다.

앞서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4회말 2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말 무사 2루에서는 풀카운트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후 피츠버그는 세르벨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사 1, 2루를 이뤘고, 알바레스의 타구를 잡은 샌디에이고 3루수 안게르비스 솔라르테가 송구 실책을 낸 사이 2루 주자 매커천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이루며 추격의 발판을 다졌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3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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