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애가 바보로구나
또래끼리 놀면서 항상 뒤처지고
콧물 훌쩍이며 걸핏하면 울음보
약삭 빠르고 힘센 놈한테
쥐어박히고 질질 울면서 오는 아이
엄마는 속이 상해 “이 바보, 또 울고 오냐”
이쯤에서 그치는 엄마 심성 착한 엄마
내 아이 얻어 맞았다고 애들끼리 있은 일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남의 어린아이 멱살잡고 윽박지르는
이런 엄마 과잉보호 하는 엄마
세월이 흘러 뒤처졌던
그 아이들이 소견들어 어른되면
사장되고 회장되고
사람은 올바르게 성장하며
좋은 인성 다듬어서 바른길 찾아가고
지금은 바보지만 바르게만 자라라
“걔는 바보가 아니라 착한 애랍니다”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또래끼리 놀면서 항상 뒤처지고
콧물 훌쩍이며 걸핏하면 울음보
약삭 빠르고 힘센 놈한테
쥐어박히고 질질 울면서 오는 아이
엄마는 속이 상해 “이 바보, 또 울고 오냐”
이쯤에서 그치는 엄마 심성 착한 엄마
내 아이 얻어 맞았다고 애들끼리 있은 일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이런 엄마 과잉보호 하는 엄마
세월이 흘러 뒤처졌던
그 아이들이 소견들어 어른되면
사장되고 회장되고
사람은 올바르게 성장하며
좋은 인성 다듬어서 바른길 찾아가고
지금은 바보지만 바르게만 자라라
“걔는 바보가 아니라 착한 애랍니다”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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