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칼럼] 인생은 모험의 연속이다
[대학생칼럼] 인생은 모험의 연속이다
  • 경남일보
  • 승인 2015.07.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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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인 (경남대학보사 편집국장)
우리는 항상 불확실하고 위험한 인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함과 위험을 피할 방법이 없다면 맞서는 수밖에 없다. 어차피 인생은 모험의 연속이다. 그 누구도 달아날 수 없다.

따뜻했던 첫사랑이 가슴에 아픈 상처를 남길 수 있고, 계단을 오르다 넘어지거나, 집 앞 마트를 가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숨만 쉬며 누워 있더라도 공기를 통해 해로운 물질이 신체에 들어올 수 있다. 막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이러한 모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라 그야말로 현실, 이 순간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모험을 피하는 이유는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내가 실패한다면, 주변에서 뭐라고 할까?”, “다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질문을 자신에게 해봤으면 좋겠다. “성공한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까?” 틀림없이 그들도 여러분과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도 실패를 두려워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점은 그들은 두려움을 극복했을 때의 보상을 알고 행동으로 두려움을 극복했다는 것이다.

물론 실패했을 경우의 피해는 크다. 무시를 당할 수도 있고 가진 것을 모두 잃을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자신감과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그저 그대로 평범한 삶을 살게 된다. 그것이 좋다면 그대로 행하면 되는 것이다. 선택은 자기 자신에게 달렸다. 다른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실패하더라도 성공을 위해 도전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작년 겨울 친구와 함께 괌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스카이다이빙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괌에 도착했고,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했다. 막상 그 순간이 되니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혹시 낙하산이 안 펴지면 어떻게 하지?’, ‘착지할 때 문제는 없을까?’ 등등. 걱정은 됐지만 도전했고 4200m 상공에서 몸을 던졌다. 내가 우려했던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다.

걱정은 누구나 한다. 하지만 도전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걱정 때문에 내가 도전하지 않았다면 하늘 아래 아름다운 괌 풍경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양효인 (경남대학보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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