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1년] 차정섭 함안군수에게 듣다
[민선 6기 1년] 차정섭 함안군수에게 듣다
  • 여선동
  • 승인 2015.07.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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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소통행정 펼치니 함안은 활력 충전 중
▲ 차정섭 함안군수




“올해 칠원읍 승격에 이어 1만 세대 미니복합타운 조성으로 미래 함안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제52대 함안군수로 취임한 차정섭 군수는 지난 1년간을 화합하는 군정과 섬김 행정을 군정의 제일 큰 가치로 두었다. 행복한 희망도시 함안 건설을 위해 부자 되는 첨단농업, 지역상생 기업육성, 함께하는 맞춤복지, 사람중심 녹색도시, 미래지향 명품교육, 세계유산 관광 함안의 5대 군정방침을 설정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함안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데 군민들과 함께 매진하고 있다.



-행복지수가 높은 품격 있는 함안 조성 성과는.

▲칠원면의 읍 승격이 올 1월 실현돼 군민의 자긍심을 높임은 물론 지역발전에 가속을 더해 함안시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경남의 향토부대인 39사단 함안 이전이 마무리됨으로써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앞으로 인구 증가는 물론 젊은 층의 유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시가지 환경 정비와 서비스개선,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올 4월에는 군민의 행복기준에 적합한 행복지수 개발을 추진했고, 취임 당시 군민과 약속한 섬김 행정 실천을 위해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홀함이 없이 크게 듣고자 노력했다.

또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군수와의 소통의 날’로 정해 각 분야별·단체별, 또는 개인별로 만남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공감복지 실현에 대한 평가는.

▲종합장사시설인 하늘공원(가야읍 일원 11만㎡ 부지에 300여억원 투입, 화장시설과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 완비)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동생활시설 경로당’을 지난해 군북에 건립했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수련관 건립’ 공사를 순조롭게 추진해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칠원읍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설치해 직업을 통한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돕고 있으며, 또 30억 규모의 ‘군민 건강 생활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국·도비 사업을 확보해 내년에 착공, 2017년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출산양육지원금 증액(첫째 30만원→50만원, 둘째 50만원→70만원, 셋째 500만원)을 위해 올 2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누구나 동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교육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강소농 육성방안은 어떻게 되나.

▲올해부터 시설원예연구소에 ‘시설원예과정 맞춤형 농업인 대학’을 개설해 전문지식과 첨단 기술을 갖춘 지역 핵심리더 농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급 관련 조례’를 제정해 배추, 마늘 등 5개 품종에 대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내년부터 추진하게 되었으며, 방제용 무인헬기 3대를 추가 구입·지원해 병해충 방제의 편리성과 부족한 농촌노동 인력을 해소했다. 함안의 농특산품인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과 고품질 칼라수박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함안을 전국 수박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고급형 수출멜론인 ‘함안노을멜론’을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개발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방향은.

▲공단배후 1만 세대 규모의 ‘미니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차로 칠서 용성지구 15만㎡, 2000세대 규모의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며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메세나 결연 등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추진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칠북 화천산업단지 등 9개소의 산업단지를 올해 새로이 지정받아 기업의 도시 함안을 건설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 지역 기업체와 지역인재 우선 채용 협약을 통해 24개 업체에 지역인재를 채용토록 했으며, 올해까지 총 135개 업체에 28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을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함안을 만들 계획이다.

-역사·문화, 관광도시 건설추진방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함안말이산고분군’이 올 3월 국가로부터 우선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됨으로써 문화유산 등재신청을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생육신 조려선생 유적지’를 지방문화재로 등록시키고, 지방무형문화재인 ‘함안 낙화놀이’도 국가문화재 승격을 올해 신청할 계획이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 레포츠인 ‘승마산업’ 육성을 위해 ‘함안승마장’ 건립을 지난해 완료했으며, 추가시설 보완을 거쳐 올 하반기 개장할 계획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칠서 ‘낙동강 오토캠핑장 여가시설 확충’과 ‘아라가야 강변레저 체험공원 조성’, ‘악양근린공원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휴양과 힐링의 도시 함안을 만들고, 함안을 빛낸 ‘손양원 애국지사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립’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를 지향하면서 독서진흥운동을 추진했다.

-앞으로 군정 중점 추진과제는.

▲함안시 건설의 초석이 될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조성사업’이 오는 7월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39사단 이전에 대비 입영 장병과 군인, 면회객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대중교통체계를 확충하면서 주민들의 친절서비스 마인드를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임대시설원예 하우스단지를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기회를 제공해 부자 농촌을 만들계획이다. 21세기 차세대 함안을 경남의 말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함안말이산고분군’의 발굴조사와 학술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반드시 등재토록 하겠다. 또 낙동강과 남강을 낀 비옥한 농토에서 생산되는 함안수박과 가야백자멜론과 노을멜론을 신 소득원으로 육성 하겠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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