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감 아이디어 박시은씨도 특허출원
여성공감 아이디어 박시은씨도 특허출원
  • 이은수
  • 승인 2015.07.1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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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상 수상자 '배관용 보온재 커버'
 
박시은씨
기사=이은수기자
황선필기자




본보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공모 페스티벌(이하 여성생활공감대회)’ 제 1회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는 박시은씨가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3일자로 등록을 마친 백귀란씨의 ‘진공 및 원격기능을 갖는 생리대 수거장치’에 이어 두번째다.

12일 ‘WISET 경남지역사업단’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우유나 음료수 등에 널리 사용되는 일명 빨대(스트롱)로 특허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배관부재의 보온 및 단열재로 응용ㆍ개량된 ‘배관용 보온재 커버’가 특허등록 결정됐다.

박 씨는 “일반적인 보온 및 단열부재(발포폴리스티렌, 발포폴리에틸렌, 발포합성고무 등)는 중앙에 절개부 이외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어 직선배관에 설치가 쉬운 반면, 곡선이나 복잡한 배관들이 얽힌 곳에서는 추가적인 테이핑 작업 없이는 한계가 있어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개선작업에 나섰는데, 특허까지 출원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 쌍의 절개부에 체결 돌기와 체결 홈이 형성되며 볼록부와 오목부를 갖는 커버와 압박 돌기가 형성된 오링부재를 통해 곡선 굽힘이 가능하여 곡선형 배관에 용이하게 설치함은 물론 배관 및 보온재를 가압하여 밀착력을 높이고 착탈이 쉽도록 해 각종 배관부재의 보온 및 단열에 새로운 기술력을 인증 받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회 운영위원장 인제대 김향숙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시킨 아이디어 도출이나, 널리 사용되는 작은 제품 하나에도 재조합적인 사고력을 갖는 창안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경우 누구나 산업분야로의 활용이 가능한 특허권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와 창원시는 여성생활공감대회 출품 아이디어 중 특허 출원 가능성이 있는 수상자에게 칩스특허법률사무소(대표 변리사 최훈) 등을 통해 본인 의사에 따라 특허 출원과 등록을지원 하고 있다. 올해 2회 대회는 오는 9월 18일 창원문성대학에서 개최된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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