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원·공무원간 식당서 폭언 오가
진주시의원·공무원간 식당서 폭언 오가
  • 정희성 기자
  • 승인 2015.07.14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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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조, 진상조사 촉구 성명

진주시의원과 시청 간부공무원이 지난 10일 진주의 한 식당에서 서로 폭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는 14일 시청 간부공무원의 폭언과 이에 대응해 해당 공무원에 물리적 위협을 가한 시의원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이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공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주시 초전동 한 식당에서 진주시청 A과장과 부서 직원 10여 명이 회식을 하고 있었다. 이 식당 다른 방에선 B의원 등 진주시의원 5명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당시 A과장은 한 여성 시의원과 마주치자 폭언에 가까운 말을 한 뒤 회식자리로 돌아왔다. 이에 화가 난 남성 시의원 2명이 공무원들이 회식을 하고 있는 방으로 찾아가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B의원은 소주병을 들고 해당 공무원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이 격해졌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A과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주무과장으로 예산부풀리기 의혹 등을 제기한 해당 시의원들에게 앙금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시지부는 “해당 간부 공무원 폭언을 철저히 조사해 행정조치하고 진주시의회는 해당 시의원의 폭력행위에 대한 진상조사와 공개 사과,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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