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독자위원회 5차회의
제7기 독자위원회 5차회의
  • 박성민
  • 승인 2015.07.16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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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가 좋은 신문”
제7기 독자위원회 5차회의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5차 회의가 16일 오전 11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만석 편집국장을 대신해 강동현 지역부장과 이창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등축제 유료화 함께 고민해야

◇이창효 위원장(다자연 영농조합법인)= 지난 6월 23~25일자 1면 ‘줄줄 새는 복지보조금 막을 방법 없나’ 기사를 통해 경남일보가 꼭 지적해야 하는 부분을 언급했다고 생각한다.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가 대립을 이루고 있지만 결국 복지는 정치적 복지를 넘어 합리적인 복지예산이 정말 중요하다.진주남강유등축제가 만약 유료화를 성공해 자립하기만 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다. 사천에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다솔축제’가 있는데 비용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으고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에 현재까자 8회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유료화 성공을 위해 경남일보와 독자위원회에서도 심도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복지보조금 기사 공감대 형성

◇김수한 위원(산청 홍화원 대표)= 복지문제는 그리스사태로 교훈을 얻었음에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복지정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줄줄 새는 복지보조금 막을 방법 없나’ 기사는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목을 잘 정했고 쉬는날 없이 3일 연속 연재된 것이 주효했다. 인구가 줄어드는 면사무소 같은 경우 관련 공무원의 인력이 남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통폐합하고 남은 인원을 복지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자료가 필요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유료화는 결론적으로 좋은 시도이다. 산청한방축제도 일부분 유료화 시도해 입장티켓을 받서 농산물 상품권을 돌려줘도 반발이 있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이러한 기획기사는 3편이 아니라 계속 이어가도 좋을 듯 싶다.

기고문의 신뢰성도 중요

◇이한종 위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여러가지 기획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궁금한 해소해 주신 것 같다. 특히 ‘줄줄 새는 복지보조금 막을 방법 없나’ 기사는 심각한 복지문제를 상세하게 지적해 경종을 울리는 좋은 기사였다. 또 국내 지자체 마다 축제가 우후죽순으로 생기는데 이는 결국 지방단체장의 선거용 축제가 아닌가 싶다. 사람이 없으면 강제동원도 이뤄진다. 이런 가운데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유료화를 성공한다면 국가적을 이익이고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이다. ‘상권으로 본 진주 경제지도’는 진주 사람들도 알면서도 잘 모르는 부분을 잘 알려준 흥미로운 기사였다. 이어 20면을 보면 도내 문화재 소개와 ,스토리 텔링 힐링여행, 광고로 보는 그때 그시절 등도 좋은 기사로 보인다. 한편, 7월 1일자 기고문을 보면 함양경찰서 경찰관이 건강관리 적신호’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이 게재됐는데 제목만으로 볼 때 경찰관이 기고하기에는 신뢰성이 부족한 제목의 기고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독자 이해 돕는 ‘인포그래픽’

◇박미경 위원(진주시의원)=‘진주지역 생활 지형도가 바뀐다’ ‘줄줄 새는 복지보조금 막을 방법 없나’ 등 기획기사를 볼 때 경남일보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획기사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단순히 진단에 그치지 않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기사 뿐 아니라 그래픽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쉽게 돕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부분을 경남일보에서 시도한다는데에서 의미가 있다. 또 사진을 보면 드론을 이용한 사진이 눈에 띈다. 큰 행사 사진부터 자연경관을 찍은 드론 사진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드론을 이용한 사진이 우리 생활에 밀접한 부분을 비추는데도 쓰여진다면 경남일보가 더욱 인간미가 넘치는 신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층기획 선보일 것

◇강동현 지역부장= 기자들이 열악한 상황에도 현장감 있는 기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획기사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오랜 기간 자료조사와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속보는 방송과 인터넷 신문에 맡기고 신문으로서 심층기획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로 다양한 기획기사를 준비하겠다. 독자위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도 부탁드린다.

정리=박성민기자

 
경남일보 제7기 독자위원회 5차 회의가 16일 오전 11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정만석 편집국장을 대신해 강동현 지역부장과 이창효 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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