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상장사 상반기 시가총액 5조 감소
창원지역 상장사 상반기 시가총액 5조 감소
  • 황용인
  • 승인 2015.07.19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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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연초 대비 15%p 폭락…현대위아·LG전자 등 낙폭 커
최근 엔저 현상 등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가 증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창원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5조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19일 연초 3549.30포인트이던 창원메카지수가 엔저현상 등으로 인해 상반기 말까지 3015.75포인트를 기록해 15.0%p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창원메카지수 편입 47개 상장사 중에서 27개사는 주가 상승으로 시가 총액 1조 8122억 원 증가한 반면 19개사는 7조 358억 원이 감소하며 전체 시가총액이 5조 3488억 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가총액 하락은 현대모비스와 LG전자, 현대위아의 시가총액이 각각 11.48%, 19.73%, 42.62%로 하락하면서 창원메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창원메카지수의 주요 하락 업종에 있어서 기계업종의 경우에는 연초 원자재가격 수입하락과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설립, 항공산업 성장의 수혜 등에도 불구하고 건설장비·플랜트기자재 산 업의 부진이 주된 이유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운수장비업종의 경우는 완성차의 중국 판매 감소와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며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신흥국 수요 침체와 북미 수요둔화 등으로 인해 실적이 하락했다.

철강금속 업종의 경우는 전방산업 부진과 철강재 가격하락 속에 업황 개선에 대한 뚜렷한 변화가 없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에 창원메카지수 상승에 있어서 세원셀론텍이 126.7%로 가장 높은 지수 상승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나라엠앤디 93.41% 퍼스텍 90.54%, 신성텔타테크 80.40%, 삼보산업 75.90% 등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S&T모티브 3651억 2584만원으로 가장 많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삼성테크윈이 3294억 600만원, S&T중공업 1396억 3579만원, 세원셀론텍 1372억 2133만원, 두산중공업 1326억 9782 만원 등으로 집계돼 메카지수와 시가총액 상승 상장사는 27개사다.

한편 2015년 상반기 분기 외국인 투자자들은 창원메카지수 편입 47개 상장사 중 27개 상장사의 주식을 매수 하였으며 그 중에서 연 초 대비 2%이상 매수한 상장사는 S&T모티브(+8.57%), 세방전지(+3.7%), 현대위아(3.5%), 현대모비스(2.63%), 두산중공업(+2.08%) 등이다.

또 연초 대비 주당 가격이 1000원 이상 상승한 종목은 총 15개사로 S&T모티브(25,350원), 한국철강(19,450원), 삼보산업(12,600원), S&TC (6,500원), 삼성테크윈(6,200원), 만호제강(5,100원), S&T중공업(4,300원), 세원셀론텍(2,795원) 등이 각각 상승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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