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빙상, 2015-2016 시즌 ‘본격 기지개’
한국 빙상, 2015-2016 시즌 ‘본격 기지개’
  • 연합뉴스
  • 승인 2015.07.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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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불볕더위를 이겨내고 체력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 ‘빙상 트리오’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스케이팅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2015-2016 시즌을 시작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8월부터 시작되는 2015-2016 시즌 국내외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경기 일정을 확정해 22일 발표했다.

한국 빙상은 지난 4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피겨 트리글라브 트로피 대회를 마지막으로 2014-2015 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한 달도 못 되는 ‘꿀맛 휴식’을 취한 한국 빙상은 5월 12일부터 태릉선수촌과 태백선수촌에서 새 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국내에서 2015-2016 시즌을 시작하는 빙상 종목은 피겨 스케이팅이다.

피겨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설 대표선수를 뽑기 위한 2015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을 8월 1일부터 이틀 동안 태릉빙상장에서 연다.

무엇보다 피겨 팬들의 관심은 오는 2015-2016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 쏠린다.

2018 평창 올림픽 기대주인 피겨 여자 싱글의 박소연(신목고)은 2015-2016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10월23∼25일·미국 밀워키)와 3차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11월6∼8일·중국 베이징)에 초청을 받았다.

특히 박소연은 3차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에서 현역 복귀를 선언한 뒤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와 경쟁하게 된다.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단국대)이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인 ‘스케이트 캐나다’(10월30일∼11월 1일·캐나다 레스브리지)에 출격하는 가운데 아이스댄싱의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 조는 5차 대회인 ‘로스텔레콤 컵’(11월20∼22일·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기량을 점검받는다.

피겨에 이어 쇼트트랙은 8월 6∼7일까지 춘천에서 제3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개막을 알린다.

쇼트트랙은 10월 초 3차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마치고 난 뒤 10월 말부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남녀 태극전사를 꾸린다.

이번 시즌 역시 지난 시즌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자리를 지킨 ‘여제’ 심석희(세화여고)의 활약에 기대가 크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다소 늦은 10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태릉에서 열리는 제1차 공인기록회부터 2015-2016 시즌에 들어간다.

빙상연맹은 10월 28일 태릉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남녀 종목별 선수권대회를 통해 스피드케이팅 월드컵 대회에 나설 대표선수를 선발한다. 2015-2016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는 11월 13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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