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돕기 3000만원 기탁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의 원로 교수가 아프리카 아동들을 돕기 위해 1억원을 쾌척한 데 이어 최근 지진이 발생한 네팔에 30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창원대 의류학과 강인숙(63·여·사진) 교수. 강 교수는 작년 12월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아프리카 10개국 어린이 70명과 후원 결연을 맺고, 4년간 1억원을 후원키로 약정한 후 2500만원을 우선 기탁했다.
강 교수는 또 지난 4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을 선뜻 내놨다. 강 교수는 지난 2012년 학과 학생들을 위한 2500만원의 장학금도 내놓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강인숙 교수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을 돕는 것은 일상생활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고, 도움 받은 이들의 기뻐하는 얼굴이 떠오르면 나도 기쁘다”고 했다.
정년퇴임을 2년 앞두고 있는 강 교수는 “ 36년 동안 교수라는 직업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던 것도 알고보면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가능했던 것이다. 그간 받은 과분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 갚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주인공은 창원대 의류학과 강인숙(63·여·사진) 교수. 강 교수는 작년 12월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를 통해 아프리카 10개국 어린이 70명과 후원 결연을 맺고, 4년간 1억원을 후원키로 약정한 후 2500만원을 우선 기탁했다.
강 교수는 또 지난 4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3000만원을 선뜻 내놨다. 강 교수는 지난 2012년 학과 학생들을 위한 2500만원의 장학금도 내놓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강인숙 교수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들을 돕는 것은 일상생활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고, 도움 받은 이들의 기뻐하는 얼굴이 떠오르면 나도 기쁘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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