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전동휠체어 몰고간 이유는?
경찰관이 전동휠체어 몰고간 이유는?
  • 손인준
  • 승인 2015.07.2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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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할머니 순찰차로 댁까지 모셔
양산경찰서 덕계파출소(경감 김현남)는 지난 24일 노상에서 전동 휠체어가 고장난 80대 할머니를 순찰차로 댁까지 모셔다 드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수리를 마친 전동 휠체어는 이남우 순경이 약 3km 떨어진 명동의 할머니 댁까지 운행하게 됐다. 사연은 이날 오후 3시께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 출동했으나 따가운 땡볕아래 할머니는 전동 휠체어에 앉아 꼼짝도 하지 못했다. 즉시 AS센터에 연락하여 전동 휠체어를 수리했다. 하지만 더위에 지친 할머니를 또다시 전동 휠체어에 태워 보내는 것이 걱정돼 순찰차로 할머니를 댁까지 모시게 됐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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