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메르스 후 스포츠 전지훈련 본격화
하동군, 메르스 후 스포츠 전지훈련 본격화
  • 최두열
  • 승인 2015.07.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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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전지훈련의 메카’ 하동군에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스포츠 전지훈련팀의 발길이 이어져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감독 이성희)은 선수·코칭스테프 등 22명이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하동체육관과 하동여고체육관 일원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KGC인삼공사배구단은 2015년-V리그의 1위 팀으로, 2015∼16시즌에 대비해 하동체유관에서 전술훈련을, 하동송림에서 체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KGC배구단은 또 훈련기간 중 하동초등학교 배구팀 선수들에게 배구기초 등을 가르치는 재능기부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국가대표 비치발리볼팀(감독 이용선) 선수 등 11명은 지난 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하동송림에 자리를 잡고 전지 훈련을 하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비치발리볼팀이 훈련하는 송림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과 군민이 찾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무더위를 식히는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했다.

그리고 충북제천중학교, 진주동명중학교, 순천팔마중학교 등 3개 중학교 배구선수 45명이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하동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는 등 하계 전지훈련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지난 동계훈련 시즌부터 지금까지 하동군에는 서울시설공당축구팀 등 축구팀 21팀 695명, 상무배구팀 등 배구팀 37팀 618명, 육상 및 검도 등 68팀 1090명 등 모두 126팀 2403명이 훈련을 실시해 18억여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최두열기자
2014년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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