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의집 진주센터 이전 개소
헌혈의집 진주센터 이전 개소
  • 오태인
  • 승인 2015.07.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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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내 명원빌딩 8층…접근성 뛰어나
서부경남에서 하나뿐인 헌혈의 집 진주센터가 이전해 헌혈 희망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헌혈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29일 오후 2시 진주시 진양호로526 명원빌딩 8층에서 헌혈의집 진주센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고진남 혈액관리본부 국장, 조진웅 경남혈액원장 등 내빈과 도현권 헌혈홍보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부경남 유일의 헌혈의 집인 진주센터는 1997년 5월 개소했다. 그후 2번의 이전을 거치면서 지난달까지 촉석로 186 대안동 유일약국 2층에서 운영돼왔다. 하지만 낡은 건물과 시설, 좁은 공간, 대로변에서 떨어진 열악한 접근성 탓에 헌혈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롭게 이전하는 진주센터는 우선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전하는 명원빌딩에는 신안은행 진주점이 입점해있다. 맞은편으로는 롯데시네마, 뒷편으로는 청소년수련관등이 인접해 있어 찾아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광장과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진주시민 뿐 아니라 서부경남 헌혈희망자의 접근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헌혈의집 진주센터는 152.99㎡(46.28평) 공간에 채혈침대 7개와 혈장 성분채혈기 5대, 혈소판 성분채혈기 1대, 채혈혼합기 7대 등 현대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조진웅 경남혈액원장은 개소식에서 “서부경남 유일의 헌혈의 집인 진주센터는 혈액공급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최신시설을 갖춘 이전 진주센터는 서부경남도민의 친근한 쉼터 역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헌혈은 생명 나눔의 중심이다”며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센터는 2009년에 헌혈자 10만 명을 넘어섰고 매년 1만 명 이상이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현재 모두 19만 4830명이 헌혈에 참여해 서부경남지역 환자들에게 소중한 생명을 나누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오태인기자taein@gnnews.co.kr



 
29일 오후 진주시 명원빌딩 8층에 신규 개소한 헌혈의 집 진주센터에서 시민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오태인기자
29일 오후 진주시 명원빌딩 8층에 신규 개소한 헌혈의 집 진주센터에서 내빈들이 개소를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오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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