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합작 ‘내 마음의 복제’ 베니스영화제 초청
한·인니 합작 ‘내 마음의 복제’ 베니스영화제 초청
  • 연합뉴스
  • 승인 2015.07.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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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는 인도네시아 영화사 로-파이 플릭스와 함께 만든 영화 ‘내 마음의 복제’가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됐다고 30일 밝혔다.

 ‘오리종티’는 최신 영화 미학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혁신적인 작품을 소개하는 경쟁 부문이다.

 인도네시아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2006년 가린 누그로호 감독의 ‘오페라 자바’에 이어 두 번째다.

 조코 안와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 기획안이 ‘CJ엔터테인먼트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CJ E&M과 인연을 맺었다.

 마사지사로 일하는 여자와 불법 DVD 자막을 만드는 남자가 사랑에 빠지지만, 여자가 대통령의 불법 거래 동영상을 발견하면서 비극으로 치닫는 이야기다.

 CJ E&M은 중국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20세여 다시 한 번’과 ‘이별계약’, 베트남과 합작한 ‘마이가 결정할게2’를 현지에서 흥행시켰으며 인도네시아와는 현재 4편을 기획·개발 중이다.

 올해 9월 2∼12일 열리는 베니스영화제는 칸·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베니스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겨룰 수 있는 공식 경쟁 부문에 한국영화는 3년 연속 초청받지 못했다.

 비경쟁 부문에도 한국영화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기덕 감독은 2012년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작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이 ‘오리종티’에,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연합뉴스



 
내마음의 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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