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한낮 불볕더위 피해서 작업해야
[농사메모] 한낮 불볕더위 피해서 작업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5.08.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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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이 적고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농약살포 및 하우스 작업 은 열사병 등 고온에 의한 재해가 우려되니 아침이나 저녁 시원한 시간에 작업을 실시한다. 벼농사의 이삭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과 노지고추의 역병, 탄저병, 총채벌레, 담배나방과 과수 일소과 피해 예방에 주의하고 가축 고온스트레스를 줄이며 질병예방과 사양관리 등에 적극 힘써야 한다.

■ 벼농사

이삭이 밸 때부터 팰 때까지는 벼가 각종 환경에 아주 예민하고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향상 담수되어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이삭 패기 15일전부터 이삭 팬 후 10일까지는 물을 6~7㎝ 깊게 대어 수분장해 및 냉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이삭이 팬 후 30~35일까지는 뿌리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논물이 마르지 않게 물 걸러대기를 실시하고, 이삭이 패는 시기에 품종의 특성을 가장 잘 구분할 수 있으므로 내년에 종자로 사용할 포장은 잡 이삭이나 피 등을 제거하도록 하고 피가 많이 난 논은 현 단계에서는 약제방제가 어려우므로 이삭 패기 전에 반드시 손으로 뽑아주도록 한다.

■ 밭농사

콩은 개화기에서 종실비대기 사이에 습해가 발생하면 수량감소가 크므로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다시 정비하고 너무 무성한 포장은 고랑을 헤쳐 주거나 위에 잎을 따주어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햇볕이 잘 쪼이도록 해준다. 가을감자를 심는 시기는 8월 중~하순으로 온도가 높고 비가 자주 와 씨감자가 썩기 쉬우므로 장마가 끝나는 시기에 심는데 감자를 아주심는 작업은 고온의 한낮은 피하여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택하여 파종하도록 한다.

■ 과수

웃자람가지를 그대로 방치하면 수관내부 햇빛 투과를 방해하여 꽃눈 형성과 과실비대, 착색 등이 불량하고 상품성이 하락하므로 웃자란 가지를 솎아 내거나 유인하여 나무 내부까지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하되 지나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소피해는 고온과 강한 광선에 의하며 기온이 32℃이상일 때 발생하고 햇빛이 비치는 부분의 과실 온도가 그늘 쪽 보다 10℃ 이상 높으며 품종별로는 후지나 쓰가루 품종 등이 민감하다.

■ 축산

하절기 고온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하여 송풍기, 열막이·그늘막 설치, 환기, 물 뿌리기 등을 미리 점검하고 시설을 보수함하고 통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창문 개폐시설 등 개·보수하며 농장 및 축사 내·외부를 깨끗이 청소한 후 소독 실시한다. 철저한 차단방역, 위생관리 및 각종 예방접종 철저히 하고 적정 사육밀도 유지를 위한 사육관리와 사료의 변질 우려에 대비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하여 사용하며 여름철 정전사태에 대비 축사 시설 내 발전기 등 사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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