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참깨 노린재 방제법 소개
농진청, 참깨 노린재 방제법 소개
  • 박성민
  • 승인 2015.08.0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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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참깨 꼬투리나 잎의 즙을 빨아먹어 큰 피해를 입히는 노린재 방제 기술을 3일 소개했다.

노린재는 참깨의 꽃이 피는 시기부터 수확할 때까지 꼬투리와 잎의 영양분을 빨아 먹어 참깨 종실을 쭉정이로 만들거나 갈색, 흑색으로 변색시켜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린다. 참깨에 주로 발생하는 노린재는 알락수염노린재, 풀색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3종이다.

노린재 방제 적기는 개화 중기(10∼12마디에 꼬투리가 달리는 시기)와 개화 말기(20∼22마디에 꼬투리 달리는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참깨 개화 시기부터 노린재 발생량을 미리 살피고 개화 중기에 참깨 1주당 1마리, 개화 말기에 2마리 이상 발견되면 약제를 뿌린다. 약제는 델타메트린 유제 1000배(물 20L에 약제 20㎖ 희석)액을 뿌리면 노린재를 95% 이상 방제할 수 있다.

오전에는 습기 등으로 움직임이 낮은 편이고 오후에 행동이 활발하므로 행동적 특성을 고려해 약제 방제는 오전에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강항원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 과장은 “참깨 노린재 방제에 효과적인 약제 등록 시험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해충 방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며 “개발한 기술들은 농가에 신속히 보급해 참깨의 재배 안정성과 농가의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농촌진흥청은 참깨 꼬투리나 잎의 즙을 빨아먹어 큰 피해를 입히는 노린재 방제 기술을 3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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