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대비 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 강화
경남도, 폭염대비 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 강화
  • 이홍구
  • 승인 2015.08.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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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부지사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지시
경남도가 폭염에 대비 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를 강화한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3일 간부회에서 “폭염, 적조 등 여름철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윤 부지사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도내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무더위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에따라 도는 이날 오전 중앙·도·시군이 함께 ‘폭염 피해예방 긴급 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도는 폭염 상황관리 테스크 포스팀을 분격 운영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반 등 3개 반을 통해 폭염정보를 알릴 수 있는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 전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 대해서는 마을 앰프, 민방위 방송시설 등을 통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알리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 도우미’를 지원해 인명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도는 폭염대비 보호 대상자를 8만90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을 돕기위해 요양사, 사회복지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 1만4000여명을 재난도우미로 확보하고 있다.

도는 폭염 취약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재난 도우미를 통해 반드시 유선이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알리도록 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에게는 폭염 시 인근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도가 지역별 경로당, 복지관 등 도내 5137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난달 지정했다.

이와함께 윤 부지사는 “최근 무더위로 바다 수온이 올라 경남도 전역에 적조생물출현 주의보가 발령됐다”며 “적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초기부터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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