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이전 효과] 물품구매·음식점 이용 연중행사로 추진
[이것이 이전 효과] 전통시장의 든든한 우군 남동발전
5일 허엽 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50여명은 진주 자유시장을 찾아 과일, 채소를 비롯한 생필품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허 사장은 자유시장 상인연합회로부터 설명과 함께 장을 보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허 사장은 한 상인과의 대화에서 “전통시장이 힘을 낼 수 있게 항상 응원하겠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또 사내 행사시 먹거리 등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것을 현장에서 지시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도 언급했다. 허 사장은 “남동발전이 이전한 뒤 오히려 지역사회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며 “가까운 전통시장을 통해 신선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게 해준 것도 모두 지역의 도움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남동발전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동발전은 이날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본사가 위치한 진주를 비롯해 사업소가 있는 삼천포, 인천, 여수, 강릉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올 연말까지 온누리 상품권 3억원치를 구입하기로 했다. 또 주 1회 이상 전통시장 음식점 이용하기에 나설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 각계와 협력해 전통시장 살리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날 구입한 생필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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