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설’ 일축 ‘큰 꿈’ 속내도 숨기지 않아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의원(김해 을)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입각설’에 대해 일축했다.
김 의원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출마 배경에 대해 “정치 자금 요구 등 여러 ‘설’들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뒤 “이번 결정에 대해 의심의 눈을 가지지 말아 달라”며 진정성을 역설했다.
그는 성공가도를 달려온 자신의 정치 인생을 예로 들며, 사람을 3단 로켓에 비유한다면 자신은 1단만 발사된 채 굉음만 내는 조급한 정치인에 불과했다고 자책했다.
지난 2011년 김해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에 머물고 있는 자신에게 사람을 보내 선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 때마다 “김해에 뼈를 묻겠다”고 여러 차례 시민과 한 약속에 대해서는 “그 마음은 지금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김해는 내가 정치적으로 재기한 고향이다. 더 큰 정치를 하더라도 그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총선후보의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얘기하고 있지만 그건 물 건너갔고, 그러면 당 자체 상향식 공천이 이뤄질거다. 그런데 그 결과가 기득권으로 나오면 국민이 용서하겠느냐”며 “아직 내 개인 생각이어서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대통령에 대한 포부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미국의 오바마, 클린턴, 러시아 푸틴 등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에는 40대 대통령이 없는가를 생각했다”며 자신은 “큰 꿈을 가지고 정치에 입문했고 지금까지 가슴 속에서 그 꿈을 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치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꼭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신이 빠진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누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으며 그렇게 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에는 김해시내 한 예식장에서 당원협의회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박준언기자
김 의원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출마 배경에 대해 “정치 자금 요구 등 여러 ‘설’들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뒤 “이번 결정에 대해 의심의 눈을 가지지 말아 달라”며 진정성을 역설했다.
그는 성공가도를 달려온 자신의 정치 인생을 예로 들며, 사람을 3단 로켓에 비유한다면 자신은 1단만 발사된 채 굉음만 내는 조급한 정치인에 불과했다고 자책했다.
지난 2011년 김해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에 머물고 있는 자신에게 사람을 보내 선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 때마다 “김해에 뼈를 묻겠다”고 여러 차례 시민과 한 약속에 대해서는 “그 마음은 지금도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김해는 내가 정치적으로 재기한 고향이다. 더 큰 정치를 하더라도 그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총선후보의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얘기하고 있지만 그건 물 건너갔고, 그러면 당 자체 상향식 공천이 이뤄질거다. 그런데 그 결과가 기득권으로 나오면 국민이 용서하겠느냐”며 “아직 내 개인 생각이어서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발언했다.
대통령에 대한 포부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미국의 오바마, 클린턴, 러시아 푸틴 등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에는 40대 대통령이 없는가를 생각했다”며 자신은 “큰 꿈을 가지고 정치에 입문했고 지금까지 가슴 속에서 그 꿈을 놓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치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꼭 돌아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신이 빠진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누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으며 그렇게 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4일에는 김해시내 한 예식장에서 당원협의회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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