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범죄로 이어지는 과도한 음주문화, 이제는 바뀌어야
[독자투고] 범죄로 이어지는 과도한 음주문화, 이제는 바뀌어야
  • 경남일보
  • 승인 2015.08.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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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뿐만 아니라 공원 등지에서 만취된 사람들이 이성을 잃은 채 욕설을 하는가 하면 시비를 걸거나 고성방가하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술에 대해 넒은 아량과 포용이 있다. 그러나 술로 인해 벌인 범죄까지 관대하게 포장해서는 안된다. 상대방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하는가 하면 음주운전으로 타인의 생명까지도 앗아가고 있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술로 인해 벌어지고 있다. 과도한 음주가 위험한 이유는 주취상태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범죄를 일으키거나 또는 퍽치기 등 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사회적 비용도 만만찮다. 지난 201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및 음주폐해 예방사업의 비용효과성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과 사고로 우리사회가 연 7조3698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든다고 한다. 범죄로 이어지는 과도한 음주문화는 내가족, 이웃들에까지 상처를 줄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박세원·진주경찰서 남강지구대장·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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