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드림 인터네셔널’ 취업 동용호씨
본보 진주일자리센터 추진 GYBM 4기 수료생
본보 진주일자리센터 추진 GYBM 4기 수료생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경상대 출신 동용호(27·진주)씨. 평소 해외사업이란 당찬 꿈을 갖고 있었다. 동 씨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시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청년 해외프로그램 ‘K-Move’에 창업 인턴으로 참여했고 농업진흥청 청년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동남아에서 2번에 걸쳐 1년 6개월 해외 체험도 실시했다. 동씨는 캄보디아에서 해외체험을 할 때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서 ‘글로벌 청년 사업가양성과정(GYBM)’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참관 후 해외진출 꿈을 키웠다”며 “지인으로부터 GYBM에 도전해 보라는 권유를 받아 지원을 했다. 하지만 준비 없이 응시했다가 한차례 불합격하고 지난해 두 번째 도전 끝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동씨는 GYBM 4기로 합격해 한국과 베트남 현지에서 100명의 동기들과 10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고 교육수료와 동시에 면접을 통해 베트남 호치민 소재 ‘드림 인터네셔널’이라는 한국기업에 취업했다. 오는 17일 첫 출근 예정인 그는 비자문제로 잠시 고향 진주를 방문했다. 동 씨 연봉은 4500만원 수준.
이어 “경험과 실력을 쌓고 자본을 모아 글로벌 사업가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무엇을 하든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다.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인데 해외로 나가 큰 꿈을 꾸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꿈을 위해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일보와 진주일자리센터(이사장 정인철)는 일자리빅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GYBM 5기에 추천을 통해 진주출신 6명의 청년들을 합격시켰다.
글=정희성·사진=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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