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슬로시티주민협의회
하동군 악양슬로시티주민협의회는 지난 14~15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악양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정서운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가졌다.
추모식은 악양슬로시티주민협의회와 코레일이 주최하는 여름 여행프로그램인 ‘자유로운 노동’, ‘자유로운 여행’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 할머니가 일제 강점기 시절 위안부로 전쟁터에 끌려 다니며 겪은 일들을 알리고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반전·평화·인권 운동가로서 살다 간 생을 되새겼다.
정 할머니는 1924년 하동군 악양면에서 태어나 2004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995년 북경세계여성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해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여성 인권운동가로 삶을 살다 생을 마감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하동군은 악양 취간림에 대한민국 최초로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평화의 탑’을 2007년 건립했다.
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행사 참가자들은 정 할머니 고향인 하덕마을에 최근 조성된 골목길 갤러리에서 할머니를 위한 헌정작품도 감상했다.
한편, 취간림에서는 ‘나비날다’란 주제로 동명대 정승안 교수의 야외 강연 ‘광복을 넘어 통일로’ 등 다양한 주제로 정서훈 할머니를 뜻을 새겼다.
최두열기자
추모식은 악양슬로시티주민협의회와 코레일이 주최하는 여름 여행프로그램인 ‘자유로운 노동’, ‘자유로운 여행’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 할머니가 일제 강점기 시절 위안부로 전쟁터에 끌려 다니며 겪은 일들을 알리고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반전·평화·인권 운동가로서 살다 간 생을 되새겼다.
정 할머니는 1924년 하동군 악양면에서 태어나 2004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995년 북경세계여성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해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여성 인권운동가로 삶을 살다 생을 마감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하동군은 악양 취간림에 대한민국 최초로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평화의 탑’을 2007년 건립했다.
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행사 참가자들은 정 할머니 고향인 하덕마을에 최근 조성된 골목길 갤러리에서 할머니를 위한 헌정작품도 감상했다.
한편, 취간림에서는 ‘나비날다’란 주제로 동명대 정승안 교수의 야외 강연 ‘광복을 넘어 통일로’ 등 다양한 주제로 정서훈 할머니를 뜻을 새겼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