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농촌체험마을
오감만족 농촌체험마을
  • 이은수
  • 승인 2015.08.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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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기자
이은수기자
입추와 말복이 지나도 여전히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휴가철과 학생들의 방학이 끝나가는 시점이지만,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휴가를 미룬 사람들은 이제 슬슬 움직일 준비를 한다. 유명 피서지로 휴가를 떠났다가 복잡한 인파와 교통체증,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에 차라리 아니간만 못한 휴가를 보낸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직 휴가를 가지 않았다면 올해는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농촌체험마을에서 휴가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체험마을은 고향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고, 볼거리, 즐길거리, 전통 먹거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여정을 꾸밀 수가 있어 사계절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남에도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위치에 다양한 농어촌체험마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거제시에 위치한 구천권역은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단체식당, 풋살장, 야외수영장, 캠프파이어장, 오토캠핑장 등의 시설이 구비돼 직장인, 학생 등의 단체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동부면 구천, 산양, 산촌, 유천, 동산, 연담, 평지, 오송 8개 마을로 이뤄진 구천권역은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참조은마을’로 현재 운영중에 있다. 구천초등학교도 폐교돼 방치돼 있던 것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도농교류센터라는 농촌체험형 시설로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 학동해수욕장, 해금강 등과의 접근이 용의하고 동부저수지, 구천댐, 수달생태공원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이처럼 경남도의 91개 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840개의 농촌체험마을이 운영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매년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총 4가지로 분류해 결정된 등급을 웰촌사이트에 공시하는 등 꾸준한 관리로 사랑받는 휴양지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국적 정취를 느끼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휴식과 경험을 위해 농어촌체험마을로 떠나는 휴식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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