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여중 백의종군로 100㎞ 대장정
부산 해운대여중 백의종군로 100㎞ 대장정
  • 최두열
  • 승인 2015.08.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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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여중생들이 올들어 두 번째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100㎞ 도전에 나섰다.

하동군은 부산 해운대여자중학교 학생들이 17∼21일 4박 5일 일정으로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하동구간 100㎞를 탐방하는 하계 백의종군로 대장정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중생들의 당찬 도전은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이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강한 정신력으로 스스로를 인내하며 극기와 도전정신을 기르고, 나아가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자 기획됐다.

(사)한국문화관광개발원(원장 팽현호)과 ㈜다소니기획(대표 조영미), IMBC해피코리아(제작본부장 정종휘)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장정에는 단장 윤상호 해운대여중 교장, 부단장 심재영 교사의 인솔 하에 해운대여중생 29명, 오륙도중학생 1명, 강사 등 36명이 함께했다.

첫날 오후 2시 하동군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진 탐방대는 을지연습이 열리는 하동군 안보체험장을 견학한 뒤 하동송림과 문화예술회관을 거쳐 악양면사무소까지 12㎞ 구간을 탐방했다.

2일차인 18일에는 화개장터∼쌍계사 12㎞를 왕복하고, 3일차인 19일 오전 화개장터에서 섬진강변을 따라 구례 석류관까지 8㎞를 걸은 다음 오후에 차량으로 산수유 시배지까지 이동한 뒤 산동면 소재지와 운흥청을 거쳐 지리산 호수공원까지 8㎞를 행진한다.

이날 밤 옥종면 옥천관 이순신학교로 이동한 탐방대는 4일차인 20일 옥종파출소와 장군의 유숙지였던 이희만가(家), 옥산서원, 청수역, 노량초교, 노량해안길, 남해대교, 충렬사 구간 12㎞를 탐방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 강정을 거쳐 임진왜란 당시 임시 훈련장이 있던 진주시 수곡면을 오가는 5㎞ 탐방한 뒤 이순신학교에서 수료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최두열기자
부산 해운대여중생들이 섬진강을 따라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를 탐방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여중생들이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탐방에 앞서 하동군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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